
분명 본래 이 블로그의 정체성은
취준생을 위한 시험정보 블로그..! 지만,(여전히)
하다보니 애정이 생기고...
이제 막 시작하는 초보지만
하나하나 열심히 쓰려고 노력하고
.
.
.
그러다보니 그냥 내 블로그가 된 것 같아요.
이제야 내 블로그가 생겼구나- 하는 기분이네요.
제가 여러분들께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는
블로그니까요.
자주 이야기 하러 올게요. (●'◡'●)

어... 우리 결혼 언제 할까?
결혼준비의 시작!
뭔가 기분이 이상했다.
우린 분명 그냥 이색데이트 느낌으로
웨딩박람회에 다녀온 것 뿐인데.
정신 차리고 보니
스드메 업체를 열심히 조사하고 있었다.

이게 맞아...? 🤔
어떻게 된거냐면,
여느때와 다름없이
자기 전 세안을 하고 스킨케어를 하며
남자친구와 통화하는 중이었는데,
빵 터져서 웃다가 거울을 보니
어느새 생겨버린 주름(!)에
깊은 충격을 받은 것이었따.
전에 없던 눈가 주름과
코 양 옆으로 패이는 팔자주름...
도대체 언제 생긴 것이니... ㅂㄷㅂㄷ

충 격
광광 울면서
주름이 깊어지기 전에 결혼을 해야겠다 며,
갑자기 마음을 먹게 되었는데…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로)
아무튼 그 말이 도화선이 되었음.
우리는 처음 만날 때부터
서로가 ′이 사람과 결혼해야겠다′ 는 생각이 들어
순식간에 연인이 된 케이스이므로,
(이 부분은 다음에 풀어낼 기회가 있으면 이야기해볼게요.)
딱히 결혼을 늦출 이유가 없었다.
╰(*°▽°*)╯
아무튼 맞아.
아무튼 시작한다. 결혼 준비.
그렇게 된 것입니다.
별거 아니죠? ㅎ
일단 마음은 먹었는데
문제는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전혀 몰랐다.

히히 신난다
그때 우리는 아무런 지식이 없었고..
주변에서 가볍게 웨딩박람회를 한번 가보라는 말에
정말 말 그대로 가벼운 발걸음으로 갔을 뿐이었다.

그렇게 웨딩박람회에 갔더니
어리둥절한 예비 신혼부부를
앞에 앉혀두고
스드메업체 대표님이 속성과외를 해주기 시작함
갑자기 나를 부르는 호칭은
신부님으로 탈바꿈하고
그것에 적응할 새도 없이 몰아치는 것이었따..!
"식은 언제 할 예정이세요?"
"상견례는 하셨어요?"
"호텔 예식 생각하세요?"
"봐두신 홀은 있으세요?"
"예산은 어느정도 생각하고 있으세요?"
"저희 스튜디오는~~~"

으..앗...아뇨..!
저흰 암것두 모른단 말이에요 😭😭
으아아ㅏ아ㅏ
"요즘은 예식 1년 전부터 준비하는 게
전혀 빠른 게 아니에요~
지금 신랑신부님 너무 잘 오신거예요.
지금부터 하셔야 후회없이 준비할 수 있어요..@#₩!"

예...?
1년 전에 준비해야 한다는 것도
방금 알았는데요..?
그렇게 시작된 우당탕탕 결혼 준비…
잘 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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