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리뷰] 전주 전북대 카페 추천 : 명륜(明倫) 카페 후기

 

 

 
 
최근 친구 추천으로 다녀온 전북대 카페가 있는데
 
생각보다 너무너무 분위기가 좋은 거예요..?!
 
 
 
시끄럽고 복잡한 곳을 지양한다면
 
조용한 곳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완전 추천해드리고 싶은!!!
 

 
 

전북대 구정문에 위치한

명륜(明倫) 카페




후회 안 하실 거예요!

 
 
 

 
요즘엔 감성 중심의 카페가 대세인 것 같아요.
 
 
그런 감성 위주의 카페만 가다가
 
 
"명륜"이라는 한자어로 된 카페가 있다니
 
새롭더라구요. 🤭
 
 
명륜진사갈비와는 느낌이 사뭇 다름ㅎ
 
 
밝을 명(明)에
인륜 륜(倫)자를 쓰는
 
명륜(明倫)은

"인륜을 밝히다"
 "인간사회의 윤리를 밝힌다"
는 의미라고 해요.
 
 
 
궁금한 건 못 참는 이과생이라,,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까지 찾아봤습니다.ㅎㅎㅎ

 
 “학교를 세워 교육을 행함은
모두 인륜을 밝히는 것이다.”
라고 한 데서 유래한 것이라고 해요.
 

이를 딴 교육기관으로 
 성균관의 명륜당이 있죠.
 
 
 

 

 
명륜 카페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어둠 속에서 더 밝게 빛나는 빛처럼,
 
온통 무채색인 카페 내부를 
은은히 비추는 
알전구, 테이블 스탠드를 꼽을 것 같아요.
 
 
 
 
 

 
 
주문을 받는 카운터에는
보름달 같은 조명이 있어요!
 
 
눈이 부신 느낌이 아니라
 
고요히 빛나는 것 같아서
편안한 기분이었어요. 😊
 
 
 
그러고보니
 
 
아니 세상에,,,
 
분위기에 홀려 메뉴판을 못 찍어왔어요..
 
 
 

전북대 카페 추천 : 명륜(明倫)

 
 
어쩔 수 없이 명륜 오피셜(?) 메뉴판을 가져왔습니다.
 
대표 메뉴는 드립커피와 밀푀유입니다.
 
 
 
저랑 친구는 드립커피와 오설록 삼다 꿀배티,
 
디저트는 밀푀유+라즈베리 잼을 주문했어요.
 
 
 
(행복해지는 메뉴 선택)
 
 
🤤
 
 

주문 메뉴 : 드립커피, 꿀배 티, 밀푀유+라즈베리 잼

 
 
드립커피는 진한 커피를 못 드시는 분들도
 
 
합격..! 
 
 
을 외칠만한 맛입니다.
 
 
 
주로 디카페인이나
연한 아메리카노만 마시는
저로서는
원두의 향긋함과
적당한 카페인을
즐길만한 맛이었읍니다.
 
 
그리고 몹시 부드러운 맛,,, (감동)
 
 
 
그리고 생각보다
 
오설록 삼다 꿀배 티는 존맛이었어요...
 
 
역시 대기업 맛이 최고다
 
 
 
카페에서 오설록 티를 주는 곳은 처음이지만
여러모로 아주 만족했습니다.
 
 
 

 
일반 카페와는 다르게
촘촘히 테이블로 가득 차 있지 않아요.
 
 
벽을 따라 푹신한 소파와 함께
줄지어 있는 테이블이 보이시나요.
 
 
자연스러운 거리감과
널찍한 구조 덕분에
 
손님으로 가득해도
 
전혀 시끌시끌하지 않더라구요.
 
 
프라이빗한 카페에 온 것 같았어요.
 
 
 
목 아프게 소리 지르지 않아도,
속삭이는 것처럼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블랙으로 통일감을 준 것도,
심심하지 않게 벽에 걸린 선반에
나란히 세워 둔 공병도,
 
너무 애쓰지 않는 것 같아 좋아요.
 
 
스탠드의 빛이 너무 강하다면
살짝 방향을 틀 수도 있으니
 
 
저에게 너무 맞춤형인 것 같았어요.
 
 
 
 
명륜,, 꼭 다시 올거예요..
 

 
 
 
 

 
찾아오는 길이 어려울 수도 있어요.
 
 
장미맨션 건물 입구로 들어가서
 
50end 피자집을 지나쳐
 
쭉~~~ 들어가면 왼쪽에,
 
102호가 바로 명륜 카페입니다.
 
 
 
 
 
조용한 카페를 찾으신다면,
데이트 할 카페를 찾으신다면~~
 
한번 들러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艸｀❤)
 

 

 

전북대 명륜(明倫) 카페

- 추천도 : ★★★★★
- 분위기 : ★★★★☆
- 재방문의사 : ★★★★★
- 커피&디저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