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추천으로 방문하게 된
모악산 근처에 위치한 옛촌 보리밥집
간만에 드라이브하는 겸
완주까지 방문해서 식사하고 왔습니다.
상당히 만족스러운 식사였는지라,
후기를 적어볼까합니다 ㅎㅎ
옛촌 보리밥
완주군 구이면 모악산길 84
모악산 초입부
완주로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그 집입니다.
그동안 몇번 지나치긴 했는데,
들어와볼 생각은 못했습니다.
이런 맛인줄 알았으면 들어와볼껄..!
모악산 맛집 옛촌보리밥 메뉴판입니다.
보리밥 + 청국장
보리밥 + 시래기국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해서
들어오자마자 깊은 고뇌에 빠졌습니다.
보리밥에는 청국장인데
시래기국이 첫번째로 써져 있어서
더 자신있는 메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시래기국을 골랐습니다.
친구 얘기로는
도토리묵과 파전 둘 다 맛있다고 하더군요,
음식이 많을 것 같아
파전은 배가 부르지 않을까하여
도토리묵만 주문하였습니다.
음식이 나오기 전 먼저 나온 도토리묵입니다.
비주얼도 좋고 씹었을 때
쫀득한 그 맛이 좋았습니다.
저희가 생각한 딱 그맛인데,
식감이 조금 더 좋습니다.
아까 메뉴판에 동동주 있던데...!!
후... 다음엔 친구 차 얻어타고 와서
동동주랑 같이 먹어야겠습니다.

쟁반 그대로 상이 나왔습니다.
구성이 훌륭합니다.
보리밥이랑 어울리는 메뉴들이 한가득!!!!
채소들은
보리밥에 비벼먹기도 좋고
싸먹기도 좋게
두 가지 형태로 나왔는데,
그 센스가 좋았습니다.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오 우선 열무와 무생채가
제 스타일입니다.
씹는 식감도 좋고
시원한 느낌이 보리밥이랑 딱 입니다.
고사리볶음도 아주 좋았습니다.
감자조림도 시금치도 김치도 깻잎도..
음 빼놓을 것 없이 모두 좋았네요
제육볶음은 양도 넉넉할 뿐만아니라,
지방이 적당히 많은 부위로 주셔서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비빔밥엔 고추장을 넣어 비벼먹기 때문에
제육에 양념을 세게 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같이 비벼먹을 수 있는
강된장 주시는 것 까지 센스 최고
참기름도 직접 짜시는 것이라고 하시네요
아주 고소한 녀석입니다.
예쁘게 담아보려고 노력해봤습니다.
담아보고 꽤나 만족 ㅎㅎ
저 사실 똥손 아닐지도 모릅니다 후후
아앗...비비는 것까지 예쁘게 하고 싶었는데
욕심이었나봅니다..!
(시무룩)
그래도 맛은 아주 좋았습니다!!!!
시래기국도 만족스러웠지만,
청국장을 시켜먹었으면
더욱 만족스러웠을 것 같습니다 ㅎㅎ
다음엔 동동주와 청국장, 해물파전을 먹으러
꼭 방문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상 전주 근교 맛집
모악산 맛집 <옛촌 보리밥>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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